미국의 무역 전략, 나라별 '힘'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?

2025. 4. 8. 15:26대충-투자분석

최근 미국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, 전 세계 무역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. 우리나라도 25%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였고 이에 따라 많은 산업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.

또한 너무 제조업 중심의 상호관세로 인해 서비스업이 오히려 타격을 받는 것 같고...미국 주가는 하락하고, 달러화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.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고민해보면서 나름 내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. 아마 미국이 나라마다 다른 태도를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.


힘이 약한 나라에는 강경 대응, 장기전으로 간다. (베트남?)

경제력이나 군사력, 정치적 영향력이 미국보다 약한 나라들에는
미국이 일방적인 관세 부과 → 장기 갈등 구도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.

  • "협상보단 압박이 빠르다"는 판단
  • 보복 여력이 적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리스크도 낮음
  • 결국 상대국은 관세를 감수하거나 미국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구조

이런 방식은 개도국이나 중소경제권 국가에 흔히 나타난다.
무역이 아닌 ‘힘의 논리’가 우선되는 셈이다.


힘이 센 나라와는 결국 협상 테이블로 간다. (중국)

반면, 경제 규모가 크거나 미국과 맞먹는 영향력을 가진 국가들에 대해서는
처음엔 강경하게 나서도 결국엔 협상 국면으로 전환된다.

  • 상호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크기 때문
  •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 미국 기업도 피해
  • 글로벌 시장이 불안정해지는 리스크도 감당해야 함

결국 미국도 현실적으로 양보와 조율을 택할 수밖에 없다.


결국 관건은 ‘힘의 균형’

이런 흐름을 보면, 미국의 무역 전략은 경제 논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.
상대국의 힘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는 실리 중심의 외교에 가깝다.

  • 힘이 약하면 압박
  • 힘이 강하면 협상

이 흐름을 이해하면, 앞으로의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지, 단기간에 조정될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.


글로벌 무역은 경제 전쟁, 그리고 힘의 게임

무역 문제는 단순히 관세율을 올리고 내리는 문제가 아니다.
그 안에는 정치, 외교, 힘의 균형이 작동하고 있다.
앞으로 국제 뉴스나 환율 흐름을 볼 때도
"이 나라는 미국과 힘의 균형이 맞는가?"라는 관점에서 보면
더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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